
아힘사(Ahiṃsā, 아비사)는 산스크리트어로 "비폭력, 해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고대 인도 사상과 불교, 자이나교, 힌두교에서 모두 중요한 윤리적 개념이에요. 현대를 살아가면서 우리가 마음속에 심어두었으면 하는 개념이라 가져와 봅니다. 우리는 가끔 눈에 보이는 허상을 쫓느라 눈에 보이지 않는 진정한 가치를 잊어버리곤 합니다. 그러면서 더욱 마음이 황폐해지고 이기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인간은 절대로 혼자서 살 수 없으며, 독립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내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 나와 같은 인간을 비롯해 나무, 동물들, 햇빛, 공기, 제도, 국가 등등 많은 것들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존재하는 것이지요. 그런 모든 존재들에게 상처주지 않을 수 있다면,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그런 "아힘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세상은 좀 더 따뜻해 지겠지요.
1. 아힘사의 뜻
- A = ‘없음’
- Hiṃsā = ‘해침, 폭력, 상처 줌’
- 그래서 아힘사는 "어떤 존재에게도 해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 이건 단순히 물리적 폭력을 안 쓰는 걸 넘어서,
말로 해치지 않기, 마음으로 해치지 않기, 생각으로 해치지 않기까지 포함해요.
2. 아힘사는 왜 중요한가요?
- 모든 존재는 고통을 피하고 행복을 추구해요.
- 아힘사는 이 기본 전제를 바탕으로, 존재의 생명과 존엄성을 존중하는 삶의 태도예요.
- 불교에서는 '올바른 계율(팔정도 중 정어, 정업, 정명)'과 연결되어 있고,
- 자이나교에서는 가장 중요한 계율로 여겨지죠.
3. 아힘사와 명상, 치유
- 멧따(자애), 까루나(자비) 명상은 아힘사의 실천적인 표현이에요.
- 아힘사를 삶에 적용한다는 건,
내 몸에게도 폭력을 멈추는 것이고,
타인과 동물, 자연을 해치지 않으려는 태도를 키우는 일이에요. - 음식 선택(채식), 말의 습관, 감정 조절, 분노의 해소 등에도 모두 연결됩니다.
4. 아힘사로 살기 위한 실천 예시
- 누군가 나를 힘들게 해도 “이 말이 상처가 될까?” 한 번 더 생각하기
- 음식을 만들거나 먹을 때 ‘이 생명이 나에게 왔구나’ 고마움 느끼기
- 내 몸에 무리한 일, 수면 부족, 폭식 같은 자기 자신에 대한 해침 줄이기
- 벌레를 죽이지 않고 다른 곳으로 옮겨주기
- 무의식적인 자기비난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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